광주 ‘빛의 관문’에 설치된 인버스 아나몰픽 미디어 월입니다.
광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사업으로,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에 ‘어반테라피’라는 제목과 주제로 제작한 영상입니다. 건물의 구조를 살린 인버스 아나몰픽으로 작업했고, 하나의 시점을 기준으로 형상을 모델링하고 투영했습니다. 아나몰픽 스크린에서는 개와 고양이 캐릭터들이 서핑하고 뛰어오르고 다이빙하며, 부서지는 파도를 지나갑니다. 물보라는 여름의 밝고 시원한 느낌으로 톤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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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깊이는 폭포로, 시선은 거리로
설치는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줄기와 그 속으로 뛰어드는 고양이·강아지로 깊이감을 만듭니다. 화면 바로 아래 에스컬레이터로는 실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오가는데, 고양이의 손짓과 강아지의 시선이 그 사람들을 향해 있어서, 화면 속 캐릭터와 그 앞을 지나는 실제 사람들 사이에 재미있는 상호작용이 만들어집니다.
02
비글답게 서핑하는 비글
혀를 내밀고 귀가 뒤로 날리고, 앞발은 보드 위에서 힘없이 풀려 있습니다. 물살이 보드 밑에서 갈라지고, 몸이 기우는 쪽으로 물보라가 따라붙습니다.
03
당황한 표정이 웃음 포인트인 고양이
개가 서핑을 즐기는 쪽이라면, 고양이 캐릭터들은 눈을 크게 뜨고 공중에 붕 뜬 채 그 상황을 통제하지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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